일상

경의선숲길 화덕피자 오르노 마포 본점

swizard 2026. 7. 21. 09:27

친구랑 마포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르노(HORNO) 마포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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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노는 스페인어로 '화덕'이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화덕피자 전문점이고, 마포가 본점이란다.

경의선숲길 바로 옆, 대흥역 근처에 있다.

 

1층엔 화덕이 있어서 피자 굽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통창으로 경의선숲길이 내다보인다.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갔다.

근데 예약을 했어도 자리 배정은 선착순이라, 남은 자리가 문 앞 아니면 화장실 앞밖에 없었다.

그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1층 통창 뷰 자리(화장실 가는 입구 앞이긴 하지만)는 겟했으니 다행이다. 뷰는 뷰니까.

 

 

주문은 테이블 QR로 했다.

친구랑 각자 휴대폰으로 장바구니에 담은 다음, 직원 부를 필요 없이 한 번에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이게 은근 편했다. 각자 먹고 싶은 거 담고 마지막에 합쳐서 결제하면 되니까, "저기요" 하고 손 들 일이 없었다.

 

시킨 건 세 가지.

 

마르게리타 프로슈토 루꼴라, 감바스 로제 빠에야, 트러플 문어 먹물 튀김.

 

화덕피자답게 도우가 좋았다. 마르게리타에 프로슈토랑 루꼴라가 올라가니 기본 피자인데도 든든했다. 빠에야는 다른 후기들에서 "버터 풍미가 레전드"라고 꼽던 메뉴인데, 실제로 로제 소스에 감바스까지 들어가서 진하고 좋았다. 트러플 문어 먹물 튀김은 비주얼부터 특이했는데, 먹물이라 색은 까맣지만 트러플 향이 확 올라왔다.

 

 

정통 이탈리안이라기보다 퓨전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근데 그게 오히려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켜 먹기 좋았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분위기랑 뷰까지 치면 납득되는 수준.

 

경의선숲길 산책하다가 출출할 때 들르기 딱 좋은 곳이다.

다음엔 좀 더 일은 시간대 예약해서 2층 통창 자리를 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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