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도감을 채우는 방법들을 얘기했다. 유전자, 콜로세움. 초/중반부조차 어느 정도 노가다였다고 해도, 후반부로 갈수록 확률만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 그때 쓰는 게 수프(Soup)다. 수프는 솥에 오리를 넣고 끓이는 기능이다. 필요한 파츠를 가진 오리들을 넣으면, 최대한 같은 컨셉의 파츠 세트를 가진 오리 한 마리로 돌려준다. 말하자면 퓨전 합체다. 위자덕 머리, 위자덕 몸통, 위자덕 날개를 각각 가진 오리들을 솥에 넣고 끓이면, 세 파츠가 다 맞는 위자덕 순종 오리가 나오는 식이다.단, 경고가 있다. 수프에 넣은 오리는 전부 사라진다. 그래서 게임도 "일단 복제해 두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아까운 2파트 오리는 복제해 두고 원본만 솥에 넣는 게 안전하다. 이 수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