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 시간 날 때 마다 오리 목 비트는 게, 아니 구덩이에 던지는 게 일상이 되었다. 1부에서 말한 대로 내 둥지는 한동안 엉망이었다. 그냥 알 나오는 대로 부화시키고, 돌연변이 나오면 좋아하고, 자리 없으면 대충 처분하고. 이렇게 하니까 도감 채우는 데 세월이 다 갔다. 경험담이다. 욕심이 났다. 둥지를 늘리고, 램프도 하나 사고, 구덩이에 던지고, 기본 군집크기도 키우고. 음, 라떼 한번 참으면 옵션 두개 살수있어! (실제로 그떈 믹스커피로 참았다.) 하지만 쉽게 파츠가 모이지 않는다. 발견한 적 있는 파츠는 늘어나지만, 세 파츠를 같은 컨셉으로 맞춘 완전한 교배종이 나오지 않는다.효율을 높이려면 개념 하나를 이해해야 한다. 유전자 고정이다. 말은 거창한데 원리는 단순하다. 돌연변이가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