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리DUCK후 수프로 도감 완성, 홀로그램/금박까지 [게임 공략]

swizard 2026. 7. 17. 09:31

앞에서 도감을 채우는 방법들을 얘기했다. 
유전자, 콜로세움. 

초/중반부조차 어느 정도 노가다였다고 해도, 후반부로 갈수록 확률만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
그때 쓰는 게 수프(Soup)다.

수프는 솥에 오리를 넣고 끓이는 기능이다. 
필요한 파츠를 가진 오리들을 넣으면, 최대한 같은 컨셉의 파츠 세트를 가진 오리 한 마리로 돌려준다. 
말하자면 퓨전 합체다. 

 

 

 


위자덕 머리, 위자덕 몸통, 위자덕 날개를 각각 가진 오리들을 솥에 넣고 끓이면, 세 파츠가 다 맞는 위자덕 순종 오리가 나오는 식이다.


단, 경고가 있다. 
수프에 넣은 오리는 전부 사라진다. 
그래서 게임도 "일단 복제해 두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아까운 2파트 오리는 복제해 두고 원본만 솥에 넣는 게 안전하다.
이 수프를 잘 쓰면 컴플리트 속도가 확 빨라진다.

컴플리트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다. (생각보다 길고, 깊다.)

먼저 파츠를 발견한다. 
그 다음 세 파츠가 다 맞는 순종 오리를 부화시킨다.
컨셉 시리즈별로 모든 순종을 모으면 그 시리즈 한 세트가 완성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 세트를 다 모으면 홀로그램 버전이 열리고, 홀로그램을 다 모으면 금박 버전이 열린다. 
즉, 한 시리즈를 기본 → 홀로그램 → 금박, 세 단계로 반복해서 모으는 구조다. 

미친 반복이다.

여기서 핵심 팁. 
홀로그램·금박 버전을 빨리 모을 땐 램프와 스포트라이트 기간을 활용한다.

순종오리를 부화시킬 때마다 램프에 차곡차곡 보관해 둔다. 
그리고 주간 스포트라이트가 열릴 때, 그 시리즈 순종들끼리 몰아서 교배하고 수프로 합성한다. 

기본 수프 개념을 활용해서, 기본 순정 컴플리트하면 그때부터 해당 시리즈의 파츠가 전부 홀로그램으로 나오므로 홀로그램 파츠 두개를 가진 혼종오리를 탄생시킨 다음에 기본 순종 한 마리를 섞어 끓이면 홀로그램 순종오리가 나온다. 

스포트라이트 기간(매주 월요일 오전에 스포트라이트를 주는 시리즈가 변경)에는 시리즈별 돌연변이 발생 확률이 올라가고, 대전에서 승리 확률도 높아지니, 미리 램프에 재료를 쌓아뒀다가 그 주에 몰아치는 게 제일 빠르다.

 

 


결국 이 게임, 앞에서 말한 "유전자 데이터 관리"가 여기서 완성된다. 

 

램프에 재료를 비축하고, 타이밍 맞춰 수프로 합성하고, 컴플리트를 한 단계씩 올린다. 
알 까기 게임이 아니라 자원 관리 게임이라는 게 여기서 확실해진다.

나는 지금 황금금박 버전으로 전 시리즈를 다 모았다. 

 

 


남은 건 이그조틱 오리알 150개 부화 업적 하나뿐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도감 다 채우면 게임을 지울 줄 알았다. 근데 여기까지 오니 생각이 바뀌었다. 

게임사가 주기적으로 새 돌연변이를 추가할텐데, 그때마다 이미 구축해둔 램프랑 유전자 풀이 다음 업데이트를 제일 빠르게 돌파하는 무기가 된다. 그래서 안 지운다. 
램프에 완성된 순종들을 종류별로 전시해두고,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린다.

게임사가 의도한대로 돈까지 잘 써주는 충성고객이 되었다.

수집형 게임 좋아하면 이만한 킬링타임이 없다. 
결론은, 추천한다.


징그러운 걸 견딜 수 있다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