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 5

안동 식육식당 참누렁이, 된장찌개에 뒤통수 맞은 날

홈플러스에서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가는 길에 안동 문화의 거리 한가운데를 지나쳤다. 1974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전국 3대 빵집 맘모스베이커리가 있는 길이다. 성심당, 이성당과 함께 꼽히는 곳이고 미슐랭 그린가이드에도 소개된 곳인데, 그날은 모든 빵 완판으로 문이 이미 닫혀있었다. 시그니처인 크림치즈빵은 인기 제품 기준 오전 중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다음에 안동 오면 오전에 일부러 찾아가야겠다 싶었다.1일차 저녁은 안동참누렁이식육식당이었다. 안동참누렁이위치: 경북 안동시 번영4길 6 (안동찜닭골목 근처)영업시간: 09:00~21:30 / 라스트오더 20:50 / 매달 2·4번째 일요일 휴무전화: 054-854-4108 안동이 본가인 친구가 추천, 안동 사는 가족들이 오는 집이라고 했..

여행 2026.07.05

안동 당일 시티투어 코스 후기,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안동에 다녀왔다. 2박 3일, 4인여행팟.혼자 아니고 여럿이 다녀오는 건 연에 한두번 있는 일인데, 올해는 같은 멤버로 벌써 두번째다. 첫번째 여행은 구정연휴 하노이였는데, 이때 잽싸게 스케쥴을 맞췄다. 그래놓고 까먹어서 회사 스케쥴 조정하느라 욕은 좀 먹음. 서울역에서 KTX 탔다.나와 친구 둘은 서울역에서 8시 50분경, 나머지 둘은 청량리에서 9시 15분경 합류. 같은 열차 앞뒤로 자리잡아놓고 반갑게 인사. 안동 시티투어 버스가 KTX 그 편 도착 시간 11시10분에 맞춰 운영되는 구조인 듯 하다. 11시25분 출발하더라.그날 신청한 시티투어 코스는 하회마을&병산서원 탈춤 코스. 순서는 현장 사정에 따라 가이드가 조정하는 방식이었는데, 우리는 식사부터 시작해서 병산서원, 탈춤공연, 하회마을, 부..

여행 2026.07.04

명동 인파 피해 들어간 남대문 중식 노포, 홍복

여행 계획을 짜겠다고 친구들이랑 넷이 명동에서 만났다.여행 얘기는 어디서 해도 되는데 일단 모여야 하니까, 명동으로 집결. 근데 명동은 명동이었다. 인파에 밀려 남대문시장 쪽으로 자연스럽게 도망쳤다.그렇게 들어간 곳이 홍복이다. 홍복 (홍복1958)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73-3 일신빌딩 1~5층회현역 7번 출구, 신세계백화점 바로 앞영업시간 월~토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0:15 / 일요일 휴무블루리본 2020~2026 7년 연속 등재 1958년부터 이어온 3대 화교 중식당이란다. 한국 화상중식의 스탠다드한 맛을 볼 수 있는 노포로 알려진 곳이고, 빌딩 1~5층을 통째로 쓰는 규모라는 건 단체 손님도 많다는거 아닐까 싶다.넷이서 어향가지, 기스면, 중..

여행 2026.07.03

게으른 사람의 자격증 도전기, 셋 다 목표인데 셋 다 안 하는 중

올해 자격증을 하나 따기로 했다.이유는 단순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한 해를 넘기기 싫어서. 거창한 목표라기보다, 올해가 가기 전에 뭔가 하나는 손에 쥐고 싶었다. 종목은 업무랑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걸로 골랐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딸 수 있을 것 같은 것들로.결과적으로 세 개가 목록에 올랐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사실 뭐 이런건 취준생도 아니고, 실제 업무랑은 상관없다.원래 기본 컴퓨터 상식이 있으니까, 2급정도면 노베이스로 딸 수 있을 것 같아서 지난달에 필기를 봤는데, 5점 차로 떨어졌다.너무 얕봤지. 그때 조금 자존심이 상했다. 제대로 공부하고 1급 보기로 결심했다.하지만 컴활은 상시 시험이다.시간 제한이 없다 보니 자꾸 나약해진다.컴활 1급은 개편 이후 난이도가 많이 올랐다한다. 개편 전 실기..

자기개발 2026.07.02

혼자 간 수원 당일치기 코스, 행궁동 반나절

3월 1일, 삼일절에 수원 당일치기를 다녀왔다.집순이도 외출은 한다. 혼자 돌아다니면 집 밖이어도 집이랑 똑같이 편하다. 그날 당일치기에도 거창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바깥 바람 쐬는 먼 산책이다.혼자가기 좋은 박물관 미술관을 메인으로 하는 당일치기는 종종 하는 것 같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서울역, 서울역에서 다시 광역버스 타고 출발했다.주중에는 노선별로 줄을 서서 순차 탑승하지 않으면 난리라는 버스는 주말에는 한가하다. 승객은 세명이다. 첫 목적지는 수원박물관. 수원역사박물관과 한국서예박물관으로 구성된 복합 박물관이다. 근데 솔직히 기대했던 구성이 아니었다. 박물관 규모까지 재확인을 하고 갔어야 했다. 잘못 알고 간 것 같기도 하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규모가 작고 초라했다.오히려 같은 건물 안 한..

여행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