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리DUCK후 콜로세움, 구덩이는 처분장이 아니었다 [게임 공략]

swizard 2026. 7. 16. 08:52

앞에서 필요 없는 오리를 구덩이(Pit)에 던진다고 했다. 
처음엔 이게 그냥 쓰레기통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어느 순간 구덩이에 떨어진 오리가 6마리 모이면, 콜로세움모드(꺼져랏탤런트콘테스트)으로 넘어간다. 
여기서 게임이 완전히 달라진다.
버려진 오리들을 데리고 다른 유저랑 대결하는 시스템이다. 

버린 오리를 '전사의 희생'이라고 해준다
파츠 보상에 대한 힌트


라이벌 팀을 고르고(완전히 불리한 상대 하나, 비슷한 수준의 상대 둘, 아주 유리한 상대 하나 총 넷중 택일), 5판 3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각 라운드마다 오리 스탯(공격·방어·깃발 같은 수치)을 비교해서 높은 쪽이 이긴다.
(파츠별 희귀도가 스탯에 영향을 주고, 부적라는 서브 재화 요소가 여기서 반영됨)

 

즐겨찾기 한 컨셉이 있으면 선택시 힌트제공
홀수 라운드에서는 능력카테고리와 선수를, 짝수라운드에서는 선수만 선택


유전자놀음에서 중요한 건 보상 구조다. 
이 대전의 승패에 따라 버려진 오리들 중 일부 유전자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이기면 내가 어느 정도 상대의 유전자풀에서 탐나는 유전자를 골라서 모체로 지정할 수 있고, 지면 주는 대로 받아 내 처분오리+저쪽의 처분오리가 교배한 알을 돌려받는다.

 

승리/비김/패배에 따라 보상선택여부가 달라짐

 

승리시 유전자 모체 파츠를 보면서 선택가능

 

승리시 선택한 라이벌모체와 내 오리의 교배 알을 돌려받음


그러니까 결국 구덩이는 처분장이 아니라 재활용 통로였던 거다. 
필요 없다고 버린 오리가, 콜로세움을 거쳐 새로운 유전자로 돌아온다. 
도감 채우다가 막힌 부위를 여기서 얻어걸리기도 한다.
상대편에 내가 주의할 유전자가 있으면 그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자꾸 오리를 구덩이에 던지는 것을 "꺼져랏!"하는 콜로세움 연출이지 싶다. 
버려진 오리들이 라이벌 팀이랑 싸우는 컨셉이라 대사가 계속 공격적이다. 징그러운 그래픽에 이런 말투까지 얹으니 묘하게 웃기다.

 


리더보드도 있다. 매일 참가해서 순위를 올리면 추가 보상을 준다. (능력치를 올리는 부적)
이기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로 순위 경쟁을 하는 구조다.


결국 이 게임, 겉으로는 오리 목 비트는 잔인한 수집 게임처럼 보이지만, 버리는 것마저 시스템 안으로 돌아오게 설계돼 있다. 
처분한 오리가 콜로세움에서 다시 유전자가 되고, 그게 도감을 채운다. 
낭비가 없다. (유저가 약간의 보상심리를 느끼게 하는 심리적테크닉인지도)
정이 안 갈 수가 없다. 징그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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