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업무용으로 핸드폰을 세 개 쓰신다. 회사에서 준 폰 하나, 개인폰 두 개. 대단한 기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고 인터넷 되는 폰이 세 개 필요하다고 우기신다. (내 생각엔 두 개면 충분하고도 넘치는데.) 이 개인폰 두 개, 엄마가 돈 주고 산 적이 없다.나나 동생이나 올케가 기계 바꾸면 그 구폰을 물려받아 쓰신다. 그렇게 순환되던 시스템이었는데, 얼마 전에 문제가 생겼다. 엄마가 쓰시던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내가 물려드린 지 3년 반 만에 액정이 나갔다. 처음엔 화면이 아예 안 나오길래 기계가 완전히 죽은 줄 알았다.집에 굴러다니던 갤럭시 A9 프로(게임용을오 쓰고있었다)에 유심을 옮겨 심었다. 이제 전화랑 인터넷은 되겠따. 그 과정에서 화면을 만지는데 햅틱 반응이 있었다. 어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