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년에 362일 우산 들고 다니는 사람의 우산 물욕기

swizard 2026. 7. 9. 14:28

 

 

https://x.com/songcaiii/status/2075055589898821665?s=20

 

X의 송차이 • 대만 여행님(@songcaiii)

2026년 가장 잘한 일 : 아무리 막 써도 두번째 사진처럼 알아서 칼각으로 접히는 양우산을 산 것.. 당연 내돈내산.. 후기 들어가보면 다들 이 양우산의 미친 칼각에 감탄하고 계심.. 우산 접을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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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어떤 분의 자동 3단 우산 후기를 봤다.

쿠팡파트너스 링크까지 딸린 글이었다.

 

 

나는 비 맞는 걸 꽤 싫어한다.

 

쓰고 바로 다음 날 까먹고 안 가져오는 3일 정도를 빼면, 1년에 362일 가방에 접이식 미니 양우산이 들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저 칼각으로 접히는 자동 우산을 보고 물욕이 확 돌 수 밖에.

 

근데 문제가 있다. 새로 우산을 사기엔 멀쩡한 우산이 너무 많다.

 

여기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래, 있는 거 쓰자" 하고 끝냈을 거고

물욕이 이긴 사람이거나 우산을 더 살 여유가 있으면 사고 끝냈을 거다.

 

근데 나는 한동안 이상한 고민을 했다.

어떤 필름을 사서, 어떻게 재단해서, 속에 붙이면 자동 접힘 효과가 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우산 고정장치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얇고 탄성 있는 필름을 찾는 데 실패했다.

디자인이니 재단 계산이니 뭐니 필요한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고민만 실컷 하고 결론 없이 끝났다.

 

 

허망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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